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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천 장군 후손 등 20가문 ‘병역명문가’ 표창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5-31 06:00:00

독립운동가 지청천 장군의 후손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김종철 병무청장(앞줄 가운데)이 3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개최한 제21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병무청은 30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제21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해 병역명문가 20가문을 표창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1대 조부부터 손자까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마친 가문이다.
독립운동가 지청천 장군의 후손인 지달수 가문도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청천 장군은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양성했고 194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지청천 장군의 아들 지달수씨 또한 아버지와 함께 독립군?광복군으로 활동했으며 그의 아들 지상철씨와 손자 역시 현역 복무를 마쳤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2대 지상철씨는 “아버지를 비롯해 독립군, 광복군과 수많은 군인이 보여준 나라사랑 정신이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며 “아버지의 정신을 이어받아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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