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관세폭탄’ EU 비판 수위 조절
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EU)이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예고하자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중국은 고도의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한다”며 “중국은 EU가 즉시 잘못된 처사를 바로잡고 대화와 협상으로 경제·무역 마찰을 적절히 처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발동해 중국산 제품에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했을 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부드러운 어조로, EU 국가 사이에서 중국 제재에 대한 목소리가 다른 만큼 EU와 서방의 분열을 노리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전략 효과… 애플, 장중 시총 1위 탈환
애플 주가가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중 220.2달러(약 30만원)까지 치솟으며 5개월 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한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종가 기준으로는 MS가 다시 1위에 올랐다.
애플 주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지난 10일 애플이 발표한 인공지능(AI) 탑재 전략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시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낙관론의 반영으로 풀이된다.
日 라인야후 “라인페이 2025년 4월말 종료”
일본 정부로부터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가 일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2025년 4월30일까지 차례로 종료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태국과 대만의 라인페이는 계속 서비스된다.
라인페이는 네이버와 함께 라인야후의 공동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로 통합된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네이버에 지분매각을 사실상 압박한 뒤 벌어지는 ‘네이버 지우기‘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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