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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서 우산 줍다 삐끗한 70대… 이후 도미노처럼 ‘와르르’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7-01 09:48:20

인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연쇄 사고
70대 노인 포함 6명 부상… 사망자 없어

인천 지하철의 한 역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탄 70대 여성이 넘어지며 뒤따르던 시민들이 연쇄적으로 사고를 당했다.
그는 당시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이동하다가 놓친 우산을 줍던 중 균형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연합뉴스

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3분쯤 미추홀구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석바위시장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70대 A씨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뒤에 있던 승객들이 잇따라 쓰러지면서 A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의 폐쇄회로(CC)TV,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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