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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주차장에 '쇠구슬' 쏴 자동차 유리창 깬 10대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07-25 08:28:10

새벽 시간에 아파트 주차장을 향해 '쇠구슬'을 쏴 차량 10대를 파손한 미성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연합뉴스'는 인천 미추홀경찰서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10대 A군을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A군은 이틀 전인 22일 오전 4시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14층짜리 아파트 상층부 자택에서 지상 주차장을 향해 지름 6㎜짜리 쇠구슬 수십발을 쏴, 차량 10대의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A군으로 특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A군의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다른 청소년이 A군의 범죄를 따라 할 우려가 있어, 쇠구슬을 쏠 때 사용한 도구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또 A군이 쇠구슬을 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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