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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광복절 맞아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상영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07-30 13:41:29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영화 상영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8월 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서울시 중구민과 관내 보훈단체를 위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무료로 상영한다.
순국선열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자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자는 취지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는 2007년 미국 하원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위안부 피해자가 직접 증언대에 올라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역사적 책임을 촉구한 이 결의안은 위안부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공식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광복절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와 그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12세 이상 중구민에 한해 무료 예매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8월 13일까지.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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