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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尹 명예훼손’ 기자 등 3명 불구속 기소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8-13 19:22:37

이재명 캠프 출신 변호사 포함
허위보도 의혹 수사 1년여만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련의 허위 보도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캠프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과 현직 기자 2명을 13일 재판에 넘겼다.
허위보도에 가담한 혐의를 받던 민주당 관계자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등 4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이 지난해 9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1년여 만이다.

사진=뉴스1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송 전 대변인과 봉지욱 전 JTBC 기자(현 뉴스타파 기자), 인터넷 언론사 리포액트 허재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봉 기자는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2과장 당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주고 조씨의 혐의를 봐줬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해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봉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일부 왜곡한 허위 발제문을 보고하는 등 JTBC 당시 사회부장, 보도국장을 기망하고 허위 보도를 함으로써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하는 JTBC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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