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카타르항공 그룹이 남아프리카의 대표 민간 지역항공사인 에어링크(Airlink)의 지분 25%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카타르항공이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추진의 일환이다.
에어링크는 아프리카 15개국, 약 45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다.
이번 카타르 항공의 투자를 통해 두 항공사 간 코드쉐어 파트너십은 더욱 강화하게 된다.
향후 카타르항공은 에어링크와 함께 아프리카 항공산업의 성장성을 확보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적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카타르항공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르는 “카타르항공의 에어링크 투자결정이 아프리카가 카타르항공의 향후 비즈니스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본 파트너십은 에어링크가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갖춘 원칙적이면서도 유연한 기업이라는 신뢰와 더불어 아프리카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에 대한 기대에 기반한다.
카타르항공이 이를 현실화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에어링크의 CEO 로저 포스터는 “카타르항공이 주주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된 것은 에어링크에 대한 강력한 믿음과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의 표현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링크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운항 역량을 강화하며, 시장범위를 확장함으로써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에어링크는 오랫동안 함께 해왔던 기존 제휴 항공사들과 파트너십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라고 했다.
카타르항공과 에어링크의 파트너십은 두 항공사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카타르항공의 ‘프리빌리지 클럽(Privilege Club)’과 에어링크의 ‘스카이벅스(Skybucks)’의 연계가 목표다.
현재 아프리카 29개 도시를 운항중인 카타르항공은 2020년 12월 이후 아프리카 대륙 내, 신규 취항지를 추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비잔, 아부자, 아크라, 하라레, 카노, 루안다, 루사카, 포트하커트 등 아프리카 도시에 신규 노선을 확장했고, 최근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노선 취항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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