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출신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
24일 파리 외곽 르부르제 공항서 체포
세계에서 9억여 명이 사용하는 모방일 대화 플랫폼인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파벨 두로프(39)가 프랑스 공항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 |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파벨 두로프. 파벨 두로프 인스타그램 갈무리 |
24일(현지시간) TF1 방송과 BFM TV 등 현지 방송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로프가 이날 오후 8시쯤 파리 외곽의 르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 당시 두로프는 개인 전용기를 타고 아제르바이잔을 출국해 프랑스로 입국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경찰은 관리자 부족 등 부실한 관리로 인해 텔레그램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예비조사 차원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램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13년 개발된 텔레그램은 현재 전 세계 9억여 명이 사용하는 세계적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 지역 국가에서 인기가 높다.
텔레그램은 애초 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었지만, 러시아 정부와 플랫폼 운영 문제로 충돌한 뒤 두바이로 거처를 옮겼다.
한편 지난 19일 두로프는 대량으로 정자를 기증해 100명 이상의 자녀를 낳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그는 12개국 수십 쌍의 커플들에게 정자를 기증했고 여성들이 자신의 ‘고품질’ 유전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창립자인 두로프는 198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현재 미혼이며 약 140억파운드(24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억만장자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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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창업자, 프랑스서 체포…‘범죄 악용’ 방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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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뭔죄야 ㄷㄷㄷ
개발자가 러시아 억만장자라 텔래그램 출시 약 10년동안 서버비 개발비 자비로 부담햇엇죠.
최근 텔레그램 앱 내 광고 도입함.
애초에 있는 집안이에요?
@아나바당 러시아판 페북을 만들었고 그걸로 20조원 벌었다네요
먼죄긴요 마약거래 사기거래 등등에 이용하는게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기억안나심?
그게 텔레그렘 잘못은 아니지 않음?
그 기준이면 스팸 처날리고 카톡/오픈카톡으로 염병하는 것들 방치하는
카톡 이것들도 처죽여야 되는데
마약 거래에 벤츠 타고 가면 벤츠 회장 감옥 가나요??
@나향욱신재경 직접적인 잘못은 아니지만 그걸로 수익까지 보고 있는 상황에 최소한의 관리감독 의무는 있죠. 페북은 그거 제대로 못해서 사고 터지는 바람에 주커버그 청문회 불려나오고 탈탈 털려서 고개 숙이고 사과까지 했었고 우리나라도 이해진이였나 네이버 의장 소환되고 그랬었죠. 중국 마냥 완전한 통제는 안되겠지만 적당히 눈치 봐가면서 해야하는데 아마 완전히 방치했다가 경고 차원에서 저렇게 조치된 거 아닌가 싶네요.
@푸라면매니아 그럼 카톡도 처벌해야지 카톡으로 일어나는 범죄는 범죄아닌가
@여기가어디에요 텔레그램 구조상 아마 감청이나 메시지 제공등은 불가능 할거고 완전 방치라고 하기도 어려운게 테러리스트로 밝혀진 채널은 차단하는걸로 압니다. 반면 아이폰같은 경우 실제테러리스트의 폰 잠금 해제도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협조 하지 않았죠.
이거는 텔레그램 관리 문제라기보다는 공공안정과 개인프라이버시 문제의 충돌에 초점이 있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