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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유력' KIA 초대형 악재...'타구에 턱 맞은' 네일, 수술대行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08-25 15:19:00

KBO리그 한국시리즈(KS) 진출이 유력한 KIA 타이거즈가 시즌 막판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25일 KIA 측에 따르면 1선발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전날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맷 데이비슨 타구에 얼굴을 강타 당한 여파로 이날 서울 아산병원에서 턱관절 고정 수술을 받는다.
현재 KIA는 선발 투수들의 줄이탈로 위기를 겪고 있다.
'좌완 강속구 투수' 이의리가 지난 5월 말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5선발인 왼손 투수 윤영철도 지난 7월 중순 척추피로골절 증세로 전열을 이탈했다.
당초 3주 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재활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올 시즌 KIA는 승률 60.2%(71승2무47패)를 기록하며 2위 삼성 라이온즈를 6.5게임 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이제 2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큰 변수가 없는 한 KIA가 1위를 내줄 확률은 적다.
그렇지만, 주축 선발 투수가 3명이나 이탈해 시즌 막판 전력 구상에 차질을 빚게 됐다.
만약 KIA의 에이스 투수인 네일이 복귀가 계속해서 늦춰진다면 한국시리즈 직행 및 우승이 험난해질 수 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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