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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싱크홀 사고' 뒤따라오던 블랙박스 살펴보니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08-30 16:34:27

사진연합뉴스 — 지난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SUV 차량이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SUV 차량이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뒤따르던 차량의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26분경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뒤따라오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보면 앞서 달리던 차량 티볼리는 그저 도로 위를 달리다 갑자기 도로에 생긴 구멍으로 사라졌다.
뒤따라오던 차량은 빠진 티볼리를 보고 급정거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남성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동승자인 B씨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B씨는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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