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 입니다.

조승우, 24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예술의전당, 셰익스피어 ‘햄릿’ 공연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09-05 11:08:34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CJ 토월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예술의전당의 토월정통연극시리즈의 일환으로, 조승우가 햄릿 역을 맡아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승우는 2000년 데뷔 이후 2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설 예정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햄릿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로, 복잡한 인간의 내면과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새로운 해석으로 풀어내며, 인간의 본성과 복수, 도덕적 딜레마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덴마크 왕의 죽음 이후 그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왕위를 차지하고 형수 거트루드와 결혼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햄릿이 아버지의 유령으로부터 자신이 살해당했다는 진실을 듣고 복수와 고뇌의 여정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다.

조승우 외에도 박성근(클로디어스), 정재은(거트루드), 전국환(선왕의 유령), 김영민(호레이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여주인공 오필리아 역은 4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예 이은조가 발탁됐다.

연출은 최근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유청 감독이 맡아 새로운 감각으로 작품을 재해석할 예정이다.

연출가 신유청은 “혼돈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햄릿을 통해 과거에서 새로움을 길어 올리겠다”는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연극의 부흥을 도모하고, 젊은 예술가 발굴과 육성에도 힘쓰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eggroll@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파워링크 등록안내



		목록보기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로그인 후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짤방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