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365일 24시간 완전돌봄 실현을 위한 돌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도는 12일 홍성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에서 '힘쎈충남 마을돌봄터' 1호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돌봄터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2026년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부족한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폐원 어린이집, 종교시설 등과 연계해 돌봄 인프라를 구축에 나섰다.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는 오후 1~9시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체육활동, 공예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담 인력 1명과 돌봄교사 2명을 채용하고, 돌봄교실 2개, 단체프로그램실, 급식실 등을 마련했다.
도는 올해 홍성과 천안에서 마을돌봄터를 시범 운영한 후 내년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역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워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힘쎈충남 마을돌봄터는 아동 돌봄의 뿌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365일 24시간 아동돌봄센터 17개소를 운영해 모든 시군에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마을돌봄터 개소를 통해 교육과 돌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학교 밖 늘봄 공백을 보완하고, 충남 아동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26년 합계출산율 1.0명 회복을 목표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시행,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을 추진 중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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