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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가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한서대에 따르면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우주무인시스템제어연구실 URACUS팀이 지난 7일 태안 UV랜드에서 개최된 제22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무인항공기 대회다.
참가팀은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시스템으로 조종사 개입 없이 자동 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번 로봇항공기 경연대회에서는 모형 승객 탑승 후 자동 수직 이륙해 목표물 촬영 및 저고도 비행을 한 뒤, 고도 상승 비행 후 착륙접근 경로 상 장애물을 회피하며 자동으로 버티포트에 착륙해 승객을 안전하게 내리는 임무가 주어졌다.
총 34개팀이 지원해 1차 기술심사(5월)와 2차 기술심사(7월)를 통해 예선을 치렀으며,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한서대 URACUS팀은 자동비행기술과 영상기반 객체 추적 및 김발 제어 기술을 활용해 정해진 경로점을 통과하며 지상 목표물 촬영을 수행했다.
또 접근 경로상 장애물을 회피하기 위해 장애물 회피 및 비행경로 복귀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장애물을 회피한 후 이륙지점버티포트로 안전하게 복귀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열리는 UAM/AAM 전시회인 '2024 K-UAM Confex'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12회부터 이 대회에 참가한 한서대 URACUS팀은 '드론 잡는 드론' 임무가 주어진 제15회 대회 때 최우수상, '안심 귀가 드론' 임무가 주어진 제19회 대회에서는 대상, '도심 베란다 택배' 임무가 주어진 제20회 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 겸 LINC3.0 사업단장은 “항공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미래산업인 무인항공체 기술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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