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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부패했죠?"…요르단 기자 돌발 질문에 홍명보 답변은?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0-10 15:14:17

홍명보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홍명보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에 부패가 있다고 하던데, 홍명보 감독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르단 국영방송사 JRTV 소속 기자가 홍 감독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날렸다.
홍 감독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 경기를 치르기 위해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과 함께 지난 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러한 질문을 받았다.
현재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공정성이 훼손된 상태에서 부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소 당황스러울 법한 질문에 그는 "경기 외적인 부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다.
나는 감독으로서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요르단축구협회 측은 "축구 경기와 관련 없는 질문이 나와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늘(10일) 오후 11시 요르단과 경기를 치른다.
과연 위기에 처한 홍 감독이 요르단전 승리를 통해 나빠진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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