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北, 러에 무기에 병력까지 지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과 같은 정권 간 동맹이 늘어나고 있다”며 “단순히 무기 이전만이 아니라 병력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달 초부터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을 주장하며 서방의 추가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4일 현지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전선에서 북한군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10일에는 영국 가디언이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탄도미사일을 관리할 군 기술자 수십명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유럽 내 국경 임시 검문 도입
노르웨이가 유럽 내 국경 검문을 임시 강화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찰은 중동 갈등 등으로 인해 유대인과 이스라엘 표적에 대한 위협이 증가했다며 임시 국경 검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스웨덴, 핀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그간 노르웨이는 유럽 내 국경 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조약 발효 이후 일반적으로 국경 검문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모든 여행객을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며 검문 도입으로 국경 통과가 지연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청년층 대상 소득세 면제 추진
포르투갈이 젊은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층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추진한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르투갈 정부가 이날 공개한 예산안은 35세 이하, 연소득 2만8000유로(약 4100만원) 이하 노동자의 입사 후 첫해 급여소득세를 100% 면제하고 이후에는 8∼10년간 면제 비율을 점진적으로 25%까지 줄여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호아킴 미란다 사르멘토 재무장관은 세금 감면 혜택이 젊은이들의 해외 유출을 막는 근본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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