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199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인 ‘EDC(Electric Daisy Carnival)’가 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EDC 공식 계정은 2025년 EDC 한국 개최 소식을 띄우면서, 국내 EDM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EDC Korea의 기획자인 OPG(One Pulse Group)의 대표 루피(Luffy Huang)는 “EDC는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서 하나의 축제(Carnival) 문화를 창조한다는 관점에서 여타 EDM 페스티벌과는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다”며 “2019년 EDC Korea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2025년 EDC Korea는 한국 최고의 파트너와 계약을 마쳤으며, 최고의 장소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루피는 아시아의 음악 문화와 서구권 음악 문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OPG의 CEO이며, 뉴욕에서 2년 연속 개최된 스프링 페스티벌과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송크란 페스티벌(S2O Festival)을 개최한 탁월한 기획자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루피는 이번 EDC Korea를 위해 OPGK(One Pulse Group Korea) 법인을 설립했으며, 한국의 음악 문화 역시 전 세계에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년 4월 개최되는 EDC Korea는 EDC의 명성에 맞게, 전 세계 최정상급 DJ들의 라인업과 더불어 국내 조형 작가들과 협업을 준비하며, 한국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다양한 테마 공간들을 기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DC의 라이선스인 인섬니악(Insomniac)의 관계자는 EDC Korea의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전 세계 EDM 팬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EDC Korea는 내년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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