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추광(秋光) 김재홍 작가는 기록 사진 전문 프리랜서 작가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199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과 PC가 보급돼 기업체, 공공기관, 개인들이 홈페이지 제작에 열을 올리자 전공을 십분 발휘하며 해당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던 중 본인 홈페이지에 자녀 숙제에 필요한 문화재 사진 자료를 업로드 해놓았는데 이를 눈여겨본 방송국의 요청으로 방송에 출연하면서 사진과 인연을 맺게 됐으며,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 사용될 사진 자료를 수집하고자 전국으로 돌아다니다가 전문 지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11년부터 사진 공부에 매진했다.
사진 부문에 입문한 지 3년 만인 2013년 동강국제사진제에 작품을 전시했고, 수림문화재단 사진 공모전 등에서 입상하며 사진작가의 입지를 다져갔다.
김 작가는 여느 작가들과 다른 방식으로 사진 작업을 한다.
테마를 미리 정해놓고 구상했던 구도가 잡힐 때까지 수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 원하는 사진 작품을 얻되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임의 편집을 하지 않는다.
조선일보, KBS 등 여러 매스컴에 소개될 정도로 독창적인 사진 작품을 창출하면서 타임기획 체육 교과서 기록 사진 작가, 광주매일신문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중이며, 사진연구회 ‘네모즈’와 타임기획 체육교과서 사진작가로 참여하면서 테크닉을 넘어선 ‘나만의 사진’을 위한 출사와 세미나 활동을 하고 있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김재홍 작가는 “사진의 기본에 충실한다”며 “연속된 동작에서 중요하고 정확한 순간을 잡기 위한 기본에 충실한 촬영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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