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700만번째 국민연금 수급자인 박모(63)씨에게 수급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박씨는 1988년 4월2일 사업장 가입자로, 반납금과 추납보험료를 포함해 298개월분 보험료 4395만원을 납부했다.
박씨는 다자녀 부모에게 주어지는 출산크레딧 혜택으로 가입 기간 18개월을 추가로 인정받았다.
덕분에 월 4만7000원이 늘어난 90여만원을 이번 달부터 매월 받는다.
그는 국민연금 수급자 700만명 돌파 기념식에서 “반납금과 추납보험료를 납부해 더 많은 연금을 받아서 참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금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절반 이상이 연금을 받고 있고,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83만3000명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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