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부산시,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벡스코 등이 함께한 부산 최대 규모의 김치 나눔 행사가 27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아, 37개 기업과 기관이 약 1억 7500만원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1만 10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가, 부산 전역의 5500여 가구에 가구당 5kg씩 전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은 “김치 한 포기에 담긴 우리의 정성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더 많은 기업과 봉사자들이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랑과 온기를 퍼뜨리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홀로 계신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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