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누적 이력서 수’가 11월 기준 50만 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공개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캐치에는 ‘서울 수도권 대학’ 출신 인재의 비중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이력서 중 42%를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고려대(약 1만3000여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성균관대 1만여명, △연세대 9000여명, △한양대 8700여명, △경희대 8300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핵심 경력 인재 비중이 높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경력 이력서 중 대기업, 중견기업, 상위 10% 중소기업 출신 인재가 61%로 나타났으며 이직이 가장 활발한 3~7년 차 M레벨 비중은 47%에 달했다. 직무별로는 △경영·사무(약 3만명) △생산·제조(약 2만3000명) △영업·고객상담(약 2만명) △IT·인터넷(약 1만9000명) △연구개발·설계(약 1만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캐치는 핵심 인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꼽았다. AI 매칭 기술로 개인화된 채용공고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캐치카페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핵심 구직자 유입에 큰 견인을 했다는 분석이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캐치카페와 캐치TV 등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과 구직자가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