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 ‘피의자 尹’ 강제수사 [비상계엄 후폭풍]

▼

윈터

윤상현

챔피언스리그

한강

김용현 자살

양자컴퓨터

유영재

조배숙

리버풀

CPI

로그인 회원가입|아이디

비번찾기

사회뉴스 입니다.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 ‘피의자 尹’ 강제수사 [비상계엄 후폭풍]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2-11 18:15:00

비상계엄 국무회의 기록 확보 나서
합참·경찰청·국회경비대 등도 압색
조지호·김봉식 ‘내란혐의’로 체포
공수처장 “내란수괴 긴급체포 가능”
김용현 檢서 “尹이 포고령 직접 수정”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서며 윤석열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시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 체포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우두머리)’로 지목한 검찰까지 세 수사기관이 조만간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 수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 앞서 가로막힌 경찰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1일 오전 11시45분쯤 용산 대통령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4시간가량 민원실에서 대기하며 대통령경호처와 대치하다가 대통령실이 거부해 돌아가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본부장)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군 합동참모본부, 경찰청,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전후로 열린 국무회의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압수수색영장에는 윤 대통령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윤 대통령은 영장 집행 시 대통령실 청사에 머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체포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하라고 요구하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상황이 되면 긴급체포 또는 체포영장에 의한 체포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내란 수괴는 영장 없이 긴급 체포할 수 있지 않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질의에 “가능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채 상병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핵심 관계자들의 줄체포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 특수단은 이날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계엄 당일 경찰관을 보내 국회 출입을 통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전날 오후 경찰에 소환돼 10시간 넘게 조사받았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뉴스1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을 향한 ‘내란 수괴’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장관을 상대로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구체적 지시와 김 전 장관이 계엄군에게 내린 지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를 윤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계엄군 지휘관들에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을 투입하도록 지시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김 전 장관이 구속된 후 첫 소환이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이 윤 대통령과 상의해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발표된 포고령을 작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포고령에는 헌법상 계엄으로 제한할 수 없는 국회 권한을 제한하는 위헌적 내용이 담겼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포고령을 직접 수정했다고 특수본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뉴스1

나머지 피의자와 참고인에 대한 조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찰 특수단은 이날 김준영 경기남부청장을 상대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당시 선관위 과천청사 등에 경찰력을 투입한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전날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백준무·조희연 기자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파워링크 등록안내



		목록보기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로그인 후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짤방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