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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식재산권 권리변동정보 ‘500만건’ 개방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12 09:30:06

특허청은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의 법적상태정보 500만건을 지식재산권 특허정보 개방 플랫폼(특허정보활용서비스, KIPRISplus)을 통해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법적상태정보는 지식재산권의 출원에서 소멸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변동 사항을 기록한 정보를 말한다.

특허청은 1942년부터 현재까지 수집한 500만건의 데이터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표준에 맞춰 가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할 법적상태정보는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특허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특허분쟁에 선제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에도 특허청은 민간의 지식재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개방해 왔다.
올해는 권리자 변동 정보 등 7종을 개방했고, 내년에는 수요가 높은 인공지능 학습용 특허 데이터 7종과 일본 특허공보의 한글 번역문 1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허정보활용서비스는 특허청이 운영하는 공공 데이터 개방 플랫폼으로, 국내·외 13개국에서 발간한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공보와 특허 행정정보 등 126종의 데이터 상품을 파일 또는 공개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개방한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특허청은 앞으로도 민간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함으로써 지식재산 정보가 민간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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