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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폭풍' 군 수뇌부 직무배제…국방부·합참 "태세 강화"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2-12 17:53:25
김명수 합참의장가운데이 지난 3일 육군 1군단 예하 방공작전진지에서 방공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가운데)이 지난 3일 육군 1군단 예하 방공작전진지에서 방공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비상계엄 사태로 군 수뇌부가 줄줄이 직무에서 배제돼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한미연합군사령관과 화상회의,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주요 직위자 회의를 통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 대행은 12일 폴 J 라카메라 한미연합군사령관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라카메라 사령관은 “한미연합방위체제하에서 연합훈련 및 활동, 작전이 외부 요인에 의해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미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이날 오후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주관으로 ‘현 상황 관련 군사대비태세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했다.
 
회의에는 합참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으며, 작전사·합동부대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은 화상으로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현 상황평가, 군사대비태세 및 군사대비지침, 전략상황평가 및 대응방향,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국가 방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한미연합방위체계·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임무를 수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특히 군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군 본연의 임무에만 집중해달라”고 지시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우려되는 안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계엄사령관으로 활동한 박안수(육군 대장) 육군참모총장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를 발표했다.
앞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 육군 중장 3명의 직무가 정지됐다.
 
정성우(육군 준장 진급 예정자)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해군 준장) 방첩사 수사단장, 문상호(육군 소장) 정보사령관도 차례로 직무 정지됐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직무대리자들이 해당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다”라며 “작전 임무 태세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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