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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보다 비싼 남자' 소토, 메츠 입단식서 "왕조 구축하고 싶다"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2-13 10:03:54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뉴욕 메츠에서 왕조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초대박을 터트린 외야수 후안 소토(26)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개최된 메츠 입단식에서 다음과 같은 포부를 밝혔다.
소토는 메츠와 지난 9일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953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8억 달러(1조1454억원)까지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 12월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1조23억원) 계약을 마치며 야구계 새 역사를 쓴 오타니 쇼헤이(30)의 기록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더욱이 계약 기간을 마친 뒤 금액 대부분을 받는 '디퍼(지급유예) 조항'을 삽입한 오타니와 달리 소토는 전액 기간 내에 보장받는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점을 감안할 때 오타니와 실질적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질 거란 전망이다.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고 액수 계약이다.
이날 소토는 "메츠의 장기적인 비전과 결단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승리에 굶주린 메츠와 함께 '왕조'를 구축하고 싶다.
왕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메츠는 팀이 어떻게 조직되고 운영되는지 많은 것을 보여줬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왕조를 만드는 것에 대해 매우 갈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지난 1962년 창단해 단 1번(1986년) 우승에 그쳤다.
지난 2020년 9월 '억만장자'로 불리는 기업인 스티브 코헨이 인수한 뒤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나,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한편, 소토는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129볼넷 OPS 0.988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공헌을 세웠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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