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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갈등' FAA 청장 사의…FBI 이어 두 번째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13 11:34:25

미국 연방항공청(FAA) 마이크 휘터커 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에 사임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임기가 보장된 미국 기관장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휘터커 청장은 이날 FAA 직원들에게 성명을 보내며 2025년 1월 20일 임기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1월 20일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날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종료일이다.


휘터커 청장은 2023년 10월 취임했다.
5년인 임기를 끝까지 마친다면 트럼프 행정부 마지막까지 근무하지만, 1년 3개월 만에 사의를 표한 것이다.
그는 FAA 부청장,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회사 '슈퍼널'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친 바 있다.


NYT 등 외신은 휘터커 청장의 사임으로 FAA의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다.
케이티 톰슨 부청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0일까지다.


외신들은 휘터커 청장 사임 배경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의 갈등을 지목한다.
FAA는 스페이스X의 로켓 오작동을 조사하겠다며 여러 차례 발사를 금지했다.
지난 9월엔 FAA가 허가 및 안전 규정 위반으로 스페이스X에 63만3000달러(약 9억원)의 벌금을 부과하자 머스크 CEO는 FAA를 규제 권한 초과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휘터커 청장 사임을 촉구했다.
다만 FAA 대변인은 CNN에 휘터커 청장이 개인적인 가족 문제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에는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치적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기를 보장하는 미국 기관장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사의를 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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