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은 14일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탄핵안 표결 관련 대규모 집회의 안전관리를 위한 대책회의를 시청에서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1·2부시장과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재난안전실, 교통실, 자치경찰위원회, 시민건강국, 디지털도시국, 균형발전본부, 소방재난본부 등 주요 분야 실·국·본부장이 전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집회 참여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교통, 인파 관리, 편의시설 등 대비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오 시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 번 더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그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던 것처럼 오늘도 집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추운 날씨에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해산 및 교통 대책 등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현장관리요원 1000여명을 투입하고 지하철 5·9호선 증회 운행, 임시 화장실 설치 및 인근 빌딩 화장실 개방, 구조구급지원반 배치 등의 대책을 가동 중이다. 여의도, 광화문 집회 현장에 설치된 임시 및 개방 화장실 등에 대한 정보는 서울안전누리 누리집(safecity.seoul.go.kr)이나 120다산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주경제=최연재 기자 ch0221@ajunews.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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