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내년 예산이 705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41억원(0.6%) 증액된 규모다.
내년 특허청 예산 중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등에 투자할 주요 사업비는 올해(3647억원)보다 6억원 증액된 3653억원이 편성됐다.
특허청이 내년 집중투자 할 분야는 인공지능 기반의 고품질 심사 서비스 제공과 특허 빅데이터 활용 강화,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및 창업·성장 지원, 수출기업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 역량 강화 등이 꼽힌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인공지능 기반 심사지원 시스템용 학습데이터 구축 28억원(신규) ▲국가 연구개발 특허 동향 심층분석 44억원(신규) ▲지식재산 연구개발 전략지원 387억원(19억원 증액) ▲특허 데이터 기반 경제안보체계 구축 32억원(신규) ▲지식재산 가치평가 지원 136억원(18억원 증액) ▲지시재산 활용 창업·성장 지원 113억원(20억원 증액) ▲수출기업 지식재산 위험 대응 역량 강화 26억원(신규) ▲인공지능 기반 위조 상품 단속 7억원(신규) ▲K-브랜드 분쟁 대응 지원 75억원(7억원 증액) 등이다.
특허청은 연말까지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준비해 연초부터 관련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