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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복지장관 지명자의 ‘쇠기름 예찬’ [이 사람@World]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2-19 05:00:00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피부 미용을 위해 쇠기름(우지)을 얼굴과 피부에 바르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쇠기름이 보습 성분이 뛰어나고,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쇠기름으로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고, 일부 업체는 쇠기름을 성분으로 화장품을 출시했다.
NYT는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이 쇠기름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미국에 쇠기름 논쟁을 불 지핀 것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사진)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다.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Make America Healthy Again)를 슬로건으로 내건 케네디 지명자는 씨앗기름(종자유)이 비만의 주요 원인이고 건강에 가장 해로운 성분이라며 맥도널드의 감자튀김을 포함한 튀김 요리에 쇠기름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튀김용 기름을 다시 쇠기름으로’(MAKE FRYING OIL TALLOW AGAIN)라는 문구를 새긴 티셔츠와 모자까지 판매하는 케네디 지명자는 지난달 추수감사절을 앞두고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쇠기름으로 칠면조를 튀기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케네디 지명자는 살균 처리되지 않은 생우유(Raw milk)만 마신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생우유가 신부전증과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대장균 변종을 포함한 다양한 박테리아가 있다고 경고한다.
‘백신 반대론자’인 케네디 지명자에 대한 수많은 우려 가운데 MAHA 운동에 대한 우려도 고조하고 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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