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사회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신기 있는 보살님"…'롯데리아 회동' 핵심 노상원, 역술인 활동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20 08:16:24

12·3 비상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이 경기도 안산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계엄을 사전 모의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핵심 인물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현재는 역술인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JTBC는 "롯데리아 매장 인근에 있는 노 전 사령관의 자택은 점집"이라며 "사주 등을 담당하고 있는 역술인 세 명이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곳에 머무는 역술인들은 노 전 사령관이 명리학 등을 맡고 있으며 자신들과 동업자 관계라고 밝혔다.
노 전 사령관은 육군정보학교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8년 10월 1일 국군의 날 저녁에 술자리로 불러낸 여군 교육생에게 신체 접촉을 해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그가 역술인들과 동업을 시작한 건 성범죄로 징역형을 받고 불명예 전역한 후인 2019년으로 파악된다.



동업자 A씨는 노 전 사령관이 역술인으로서 직접 손님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절에서 기도하다가 만났다.
같은 계열이니까 (공부를 같이 했다)”라며 “그분은 철학도 보시고, 개명도 하시고, 시골에서도 유명하니까 봐주고 그런가 봐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동업자는 "영적인 끼도 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쪽으로 공부한 것"이라며 "사주, 명리 다 터득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JTBC에 따르면 한 주민은 노 전 사령관을 ‘남자 보살’로 기억하기도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3월 비상계엄이 선포 당시 점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3명과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을 가졌고,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 기획한 혐의 등으로 지난 18일 경찰에 구속됐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바로가기 화살표불법촬영물 신고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쎈Ŧ逾믭옙占�
HTML占쎈챷彛�
沃섎챶�곮퉪�용┛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