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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유구천에 4000ℓ 기름 유출…방제작업 총력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23 11:04:07

충남 공주시는 지난 21일 유구읍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유조차량의 사고로 기름이 유출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 50분께 유구읍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유조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탱크로리가 교각과 부딪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4000ℓ가량의 기름이 유출됐으며, 우수관로를 통해 유구천으로 유입됐다.


이에 시청 공무원, 소방 공무원, 경찰과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폐유 처리 차량, 포크레인 등 27대의 장비를 투입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유구천 하류로 기름이 유출되지 않도록 5차례에 걸쳐 방제선(오일펜스)을 구축하고, 최상류 부근에서 기름을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하천물이 얼어 방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사고 주변 농지 피해 현황과 오염 지역을 중심으로 유구천 수질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유구 정수장이 인접해 있어 정수장 취수 대신 가뭄 대비로 개발된 지하 190m 깊이의 암반관정과 비상 급수(공주정수장 비상 연계 관로)를 활용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유구 정수장의 원수와 정수에 대한 수질 검사는 방제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매일 실시한다.



최원철 시장은 “기름 유출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들이 식수 문제 등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상수도 공급 문제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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