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홍성군이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는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육성지구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가 올해 처음 첨단 농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기반 청년 농 육성을 위해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농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성군 스마트육성지구는 서부면 광리에 첨단 임대형 스마트팜 5㏊, 갈산면 동산리에 유통시설 등 전후방 시설 5㏊ 등 총 10㏊ 규모로 조성한다.
첨단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에 기본 5년, 최대 10년 동안 임대해 안정적으로 창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스마트팜 연구개발(R&D) 시설, 경영 실습 농장, 유통 시설 및 수출 특화단지 등을 갖춘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농 유입 및 정착, 딸기·토마토 등 도내 과채류 품목 스마트팜 시설 확대, 안정적인 생산성 유지, 농가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교육·체험·관광 시설 등을 구축·연계해 농업·농촌 활성화와 지역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육성지구는 첨단 농업 기술을 접목해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농업단지 836만㎡(253만 평)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고, 미래 지향적인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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