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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오가는 설 명절…'차량용 소화기' 미리 확인하세요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27 08:00:00

임시공휴일까지 합해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장거리 운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은 장거리 운행에 나서기 전 점검해야 할 사항을 당부했다.


27일 소방청은 길어진 연휴 장거리 이동 차량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를 강조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 대상이 5인승 이상 모든 자동차로 확대됐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차량 화재는 총 1만1398건 발생했다.
특히 해마다 화재 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023년 대비 전체 화재 건수는 감소했지만, 차량 화재는 2.2% 증가했다.


소방청은 운전자가 차량 화재 시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차량용 소화기 비치와 함께 장거리 운행 전 냉각수 및 부동액, 차량 배터리 상태, 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하도록 당부했다.


또 지난 14일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로 차량 4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있던 만큼, 이른 아침이나 밤사이 이동할 경우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운행할 것을 강조했다.


소방청은 교통사고와 차량 정체, 안전사고 증가에 대비해 헬기 사전점검과 정비시간 조정을 통해 설 연휴 소방헬기 가동률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동 전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을 미리 익혀두는 등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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