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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7언더파 미소…"퍼터를 바꾼 것이 주효했다"

김주형이 오랜만에 웃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로 점프했다.
올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7타를 줄이며 선두(14언더파 130타)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10번 홀(파4)에서 약 10m 버디 퍼트를 넣는 등 이날 2라운드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3승을 달성한 이후 이번 대회에서 통산 4승째에 도전한다.
퍼터를 바꾼 것이 주요했다.
이번 주 초 스크린 골프 대회인 TGL 경기부터 스코티 카메론 스튜디오 스타일 뉴포트2 퍼터를 들고나왔다.


김주형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퍼트에) 조금 더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예전에 우승할 때 쓰던 것과 똑같은 유형은 아니지만 말렛형 퍼터에서 블레이드형으로 바꾸면서 약간의 조정을 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PGA 투어는 "김주형이 지난해 파리 올림픽부터 말렛형 퍼터를 쓰다가 이번에 블레이드형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전날 선두였던 러셀 헨리(미국)는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토니 피나우(미국) 등은 공동 4위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공동 13위(8언더파 136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0위(7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은 김시우 공동 32위(6언더파 138타), 임성재와 안병훈은 공동 47위(4언더파 140타)다.


이 대회는 4대 메이저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은 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시그니처 이벤트다.
작년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 이내 선수들과 올해 투어 우승자, 세계랭킹 30위 이내 PGA 투어 회원,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 가운데 올해 페덱스컵 상위 10명 등 총 80명만 출전했다.
1, 2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7041야드)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진행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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