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비인턴’ 8개 직무분야 40개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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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 예비인턴 참여기업 포스터./서울시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내달 4일까지 서울 청년 예비인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기업의 구인 수요가 높은 IT·개발·데이터, 마케팅·홍보·MD와 함께 구직자의 선호도가 높은 경영·총무·인사, 금융·재무·회계 등 8개 직무에 대해 40여 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 청년 예비인턴은 대학 졸업 전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의 유일한 재학생 대상 지원 사업이다.
서울 청년 예비인턴 참여기업은 △서울시 전부 지원(인턴 모집 및 선발, 인건비 지급, 노무관리) △우수한 청년 인재 선제적 확보 △조직 분위기 환기 등을 통해 기업에 혜택을 제공한다.
예비인턴 모집부터 선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서울시가 지원해 참여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예비인턴 선발 이후 근로계약 체결, 임금 지급(세전 월 246만 원, 2025년 서울형 생활임금 기준) 및 4대 보험 가입, 노무 관리도 서울시가 맡는다.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한 법정 필수교육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기초 역량교육, 직무별 맞춤교육도 제공한다.
기업은 청년들이 기업과 직무를 사전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청년 인재를 재학생 시절부터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인 서울 소재 기업 또는 단체로, 예비인턴의 실무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류 등을 구비해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참여기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4월 중 참여기업을 확정하고, 5~6월경 기업별 수요에 맞는 청년 100여 명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청년 예비인턴은 첫해부터 기업과 청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며,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을 통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역량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