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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실베이니아서 5명 탄 경비행기 추락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5명이 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AP 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펜실베이니아주 남부 랭커스터 공항에서 출발해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로 향하던 소형 비행기가 랭커스터 공항 인근 주거 지역인 맨하임 타운십에 떨어졌다.
이곳은 펜실베이니아주의 가장 큰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서쪽으로 120㎞ 정도 떨어진 곳이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상 정도와 관련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주차장에 떨어진 잔해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여러 대의 차량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담겨 있다.


사고 비행기의 기종은 '에어크래프트 보난자'로 단발 엔진 경비행기다.


AP는 "항공 교통 관제소 오디오에는 비행기에 탑승한 누군가가 비행기 문이 열려있어 공항 착륙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관제사가 착륙을 허가한 뒤 '상승하라'고 말하고, 잠시 후 누군가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와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29일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해 총 67명이 사망했고, 이틀 뒤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내에 6명이 탑승한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을 포함해 총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7일에는 알래스카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던 소형 비행기가 실종된 뒤 파괴된 잔해로 발견돼 탑승자 10명이 모두 사망했고, 같은 달 19일에는 애리조나주 마라나 지역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해 1대에 타고 있던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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