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10일 새 학기를 맞아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최근 겨울철이 끝나가면서 호흡기 감염병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이나 개학 이후 독감(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등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개학 후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백신 접종과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이다.
지원 대상자는 4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학령기 소아·청소년은 개학 이후 실내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4~2025절기 독감(인플루엔자)은 최근 전반적인 발생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은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다.
연례적으로 독감(인플루엔자)은 겨울철 큰 유행과 함께 3월 개학 이후 소폭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아동·청소년의 경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김동근 시장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