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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코리아, ‘챠콜 돌 하르방’ 페이셜 솝…성공 가능성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10일, 러쉬 제주점 단독으로 ‘챠콜 돌 하르방’ 페이셜 솝을 출시하며 관광객과 도민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제주를 대표하는 돌하르방 석상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에 천연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과 비건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 제주 관광객 노린 단독 제품, 성공 가능성은?

러쉬 제주점은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반년 만에 누적 방문객 48만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챠콜 돌 하르방’ 페이셜 솝은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을 형상화해 기념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관광객들은 제주 특산품이나 현지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성공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러쉬코리아는 ‘발멍’ 족욕 서비스 등 차별화된 체험을 통해 매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제품을 더해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 친환경·비건 콘셉트, 제주와의 시너지 기대

‘챠콜 돌 하르방’ 페이셜 솝은 숯가루와 샌들우드, 로즈우드 오일, 감초 뿌리 등 천연 원료를 사용해 클린뷰티를 지향한다.
합성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은 비건 제품이라는 점에서 ‘환경 보호’와 ‘자연 친화’라는 제주 지역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 900여 개 매장 중 오직 제주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제품으로, 환경과 동물 복지를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제주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클린뷰티 시장의 성장… 러쉬의 전략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환경과 동물 복지를 중시하는 ‘클린뷰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러쉬코리아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합성보존제와 화학성분을 배제한 비건 제품을 선보이며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제주 로컬 농장 커뮤니티와 협력해 무화과와 귤을 원료로 한 프레쉬 클렌저를 출시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까지 도모하고 있다.
친환경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 성공 가능성 ‘청신호’… 단기보다는 중장기 전략이 중요

러쉬 제주점의 성공적인 방문객 유치와 단독 제품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다만, 높은 매출을 위해서는 ‘일회성 히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
클린뷰티와 비건 콘셉트를 유지하며,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점만의 차별화’를 얼마나 잘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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