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개 부처 42개 직위서 시행
인사혁신처는 14일 범정부 핵심 과제 추진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는 2차 ‘전략적 인사 교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차 교류 직위엔 감염병 예방·관리 협업을 위한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대북 억제·대응 능력 보강을 위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 협업 관련 국방부 전력정책국장과 방위사업청 감시전자사업부장 등 국장급 4개 직위가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국가 보훈과 연계한 공무상 재해 인정·보상 전 단계 협력 강화를 위한 국가보훈부 심사기준과장과 인사처 재해보상심사담당관 등 14개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1차 교류에 이어 24개 부처 42개 직위에서 협업 행정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사처와 국무조정실은 교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협업 과제 수행 실적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평가하는 한편, 교류자에게 수당 추가 지급 등 인사상 특전을 제공하고 하위 직급자와 함께 교류하는 ‘동반 교류’ 제도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전략적 인사 교류는 정부가 직면한 복잡한 현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적 인사 및 성과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정부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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