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누구나 이용하기 편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구리시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디자인(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물동 접근 이동 공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2017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됐고 이번이 7번째다.
구리시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물동에 대해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일관성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사업의 총괄계획가(MP)로 송재혁 용인과학예술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이어 시청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팀과 구리농수산물공사 시설개선팀, 그리고 전문 디자인 용역사와 함께 회의를 개최하여, 접근 공간 문제 발견과 개선 사항에 대한 결과 도출을 마쳤다.
구리시는 향후 총괄계획가(MP)의 자문을 통해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디자인 수립 용역을 6월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와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실효성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개선(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디자인 계획을 수립해 구리시만의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정착하여 명실상부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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