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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美정부사업 줄수주 논란 [당번의 픽]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정부 기관들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 기회를 줄줄이 따내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연합뉴스
미 상무부는 최근 유선망 위주로 진행되던 420억달러(62조원) 규모의 농촌 인터넷망 보급사업에 머스크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스타링크’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최근 열어줬다.
위성인터넷은 유선망 기반 인터넷 서비스보다 사용료가 비싸며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해당 업무 책임자였던 에번 파인먼은 상무부의 방침 변경이 “세계 최고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어 주려고 미국 농촌 전체 혹은 일부에 열등한 인터넷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버라이즌과 AT&T 등 기존 인터넷 사업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스타링크 위성의 전파 송출 출력을 높여 직접 스마트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스페이스X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아울러 스페이스X는 연방항공청(FAA)에 민원을 제출해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을 기존 대비 2배 이상인 연간 120건 발사할 수 있게 됐다.
또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가 미군의 우주 기반 방어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골든 돔’ 우주 기반 미사일 방어 시스템도 스페이스X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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