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한 중앙선 열차 운행 중단 구간을 오후 8시30분부터 영주~경주에서 영주~영천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서다.
경주역과 영천역은 32㎞ 정도 떨어져 있다.
앞서 코레일은 안동역과 의성역 사이 하화터널에서 산불이 번지자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이날 오후 3시23분부터 안동역~경주역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가 오후 5시부터는 영주역~경주역 구간으로 확대한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산불이 의성 남쪽에 있는 영천까지 번지지 않은 만큼 열차 이용객 편의를 위해 운행 중단 구간을 축소했다"며 "산불이 언제 진화될지 모르는 만큼 바쁜 고객은 열차 대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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