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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전투 전사자, 75년 만에 가족 품으로

故 김석연 일병 신원 확인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장진호전투에서 전사한 병사의 유해가 7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27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이번에 돌아온 유해의 신원은 김석연 일병으로 확인됐다.
미군이 북한으로부터 전달받아 2020년 한국으로 봉환한 유해에 포함되어 있다가 올해 신원이 밝혀졌다.
1922년 8월 서울 중구에서 3남1녀의 첫째로 태어난 김 일병은 1944년 10월 결혼 후 1남1녀를 뒀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피란길에 올랐지만, 이 과정에서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너무 어렸던 둘째 아들은 미처 데려오지 못했다.
27일 경기 하남시 소재 고 김석연 일병의 딸 김문숙씨 자택에서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왼쪽 다섯번째)이 유족에게 김 일병의 참전 경로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950년 8월 카투사(KATUSA·주한미군 배속 한국군)로 입대, 1950년 11월27일∼12월11일 벌어진 장진호전투에서 전사했다.
장진호전투는 동부전선의 미 제1해병사단 및 제7사단 31연대 등 유엔군이 북방으로 진출하던 중 7개 사단 규모의 중공군 제9병단에 포위돼 2주간 펼쳤던 철수작전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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