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7일 오후 과학교육원에서 ‘2024 우즈베키스탄과 교사 교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성과 공유회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사 교류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교류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충남교육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사 상호교류 사업은 양 지역이 처한 교육적 어려움에 협력 대응함으로써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해 지난해 4월부터 교류를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 현직 교사 4명이 충남에 파견돼 아산 지역 중앙아시아 이주 배경 학생 밀집 학교에 배치돼 수업과 생활지도, 상담 등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 초·중등 교사 4명을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해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교육, IT 교육, 교사 연수, 자료 개발, 국제교류 활동 지원 등 파견 근무를 마치고 이주 배경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산 둔포초등학교에 파견 근무 중인 A 교사는 “교직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꼼꼼히 설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생활지도, 학생 관리, 상담 등 이주 배경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학교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B 교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한국 문화를 공유하며 파견 업무를 수행할 기회를 준 충남교육청에 감사드리며 교직 생활에서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도 교육감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육 교류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교사 교류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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