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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엔 그만 오라던 베네치아…베이조스 결혼식엔 '대 환영'

아마존 창립자이자 억만장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약혼녀 로런 산체스와 오는 6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한다.
베이조스는 세계 2위 부호로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도 소유하고 있다


이 결혼식에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결혼식을 앞둔 베네치아는 특수를 기대하며 분주한 분위기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으며 입장료까지 물도록 한 것과 달리 슈퍼재벌의 결혼식에 대해서는 대환영하는 분위기다.



연합뉴스는 28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인용해 베이조스와 산체스의 결혼식은 오는 6월 24일부터 3일간 하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에는 세계적인 명사들이 집결한다.
스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킴 카다시안, 팝가수 케이티 페리, 배우 올랜도 블룸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조스는 하객들을 위해 베네치아의 수상택시를 전부 예약했다.


베네치아 최고급 호텔도 예약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곳은 그리티 팰리스, 다니엘리, 벨몬드 호텔 치프리아니 등이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매체에"이들의 결혼식은 베네치아에 수백만 유로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베네치아 당국자는 "주요 7개국(G7) 회의를 방불케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결혼식이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이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2019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약 2년간의 약혼 기간을 거쳤다.
멕시코계 이민 3세로 폭스TV 앵커 출신인 산체스는 에미상 저널리스트 부문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항공기 조종 자격증을 취득한 후 2016년 항공촬영 회사 ‘블랙옵스 에이비에이션’을 설립했다.


앞서 베이조스는 아마존을 함께 설립한 매켄지 스콧과 1993년 결혼해 2019년 이혼했으며,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혼할 당시 베이조스와 산체스의 불륜설이 제기됐다.
산체스 역시 전 남편 패트릭 화이트셀과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혼 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재작년 유럽 요트 여행에서 베이조스가 산체스에게 청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함께 참석해 주목받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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