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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경북 안동 산불 현장방문…"진화 완료될 때까지 긴장 늦추면 안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경북 안동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어렵지만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앞으로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으로부터 산불 진화 및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으로부터 전국의 주민대피 및 구호 현황을,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경북의 주민대피 및 구호 현황을 각각 보고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종문 국무1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 대행은 "위험한 산불진화 현장에서 진화에 힘쓰고 계신 산림, 소방, 군, 지자체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피해를 입은 사망자와 중상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만큼 취약계층에 대해 우선 대피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산불 진화가 장기화되면서 이재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제공과 생필품 지원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챙겨볼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대피 주민들이 일시 거주하고 있는 안동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그는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모든 재정적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민 여러분들도 마음의 상처가 크고 힘드시겠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여러분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부디 용기를 잃지 마시고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점검 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 대행에게 추경을 요청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에 현장에 동행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신속히 검토해 조만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주경제=최윤선 기자 solar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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