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표는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진행된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경영환경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부진, 자원시황 약세,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 쉽지 않은 한해였다"면서도 "주력 자산인 인도네시아 광산 생산량 확대, 물류사업 호조 등으로 전년도 재무 실적을 상회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미래 지향적 사업 구조로 전환을 위해 자원개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전략 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자원 분야는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에 이어 후속 니켈광산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구리 등 신규 유망광물 분야 진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트레이딩 분야에서는 기존 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새로운 품목 및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또 인도 등 신규 전략지역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 자원 및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 현금 중심 경영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이날 윤 대표를 사내이사로, 손란 이사를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백복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사외이사 및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 했다.
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 외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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