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사망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지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엘은 1일 자신의 SNS에 "깜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나래와 황동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얘기해줘서 고마워'라고 적혀있다.
이어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서 너희를 부끄럽지 않게 할게. 날 떠난 친구들, 또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하는 녀석들과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려면 언제든지 다시 좋아해주렴. 사랑하고 꿈을 이뤄져서 고마워. 사랑해. 5월 31일에 보자'는 글을 덧붙였다.
노엘은 오는 5월 3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게시물은 장 전 의원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의 한 건물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는 보도가 이날 나오자 더욱 주목받았다.
누리꾼들은 노엘의 SNS에서 장 전 의원의 사망을 추모하는 한편, 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다가 사망한 장 전 의원과 함께 노엘의 과거 전력을 비야냥대기도 했다.
이에 노엘이 "덤벼봐"라는 댓글로 응수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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