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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단죄해야” 與 “법치주의 사수”… 사생결단 철야 농성 [尹 탄핵심판 4일 선고]

장외서 세 결집 총력
민주 천막당사서 “탄핵 인용 확신”
이재명 “헌법 통째 파괴하려 해”
與 50여명 안국서 ‘기각 텐트시위’
지도부는 여전히 시위 동참 선긋기
권성동 “어떤 결정나도 새로운 시작”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여야가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기각·각하’를, 더불어민주당은 ‘인용’을 요구하며 광장의 여론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찬반 시위대 ‘밤샘 집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에는 탄핵 찬반 지지자들이 각각 모여 집회와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전날부터 24시간 철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왼쪽 사진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헌재 앞에서 릴레이 단식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쪽 사진은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주변에서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최상수 기자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비상행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예고했다.
원내에서는 본회의를 열어 목소리를 내고, 장외에서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세력을 결집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헌재의 탄핵 인용을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헌법 자체를 통째로 파괴하려 한 행위, 그리고 실제로 착수한 그 행위에 대해서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 없을 수가 있겠나”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법수호자인 헌재가 헌법파괴자 윤석열을 단호하게 단죄하길 바란다”며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을 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파면버스'에 집회 참가자들이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지정된 전날부터 의원 전원이 국회 경내에서 비상 대기하며 본회의와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조를 나눠 광화문 광장 자리를 지키는 철야 농성을 시작했다.
헌재 앞에서 상임위별로 진행하던 기자회견은 장소를 광화문 천막당사로 옮겨 진행하기로 했다.
광화문 천막당사 운영도 지속하고, 광화문에서 열리는 비상행동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각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 소속 의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선고일인 4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릴레이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앞에 텐트를 치고 조별로 4시간씩 돌아가며 ‘탄핵 기각’ 시위를 벌인다.
4일 오전 7시 이후에는 50여명 전원 참석이 예정돼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물밑에서는 지도부도 장외 여론전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해왔지만,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사이 지도부가 헌재 릴레이 시위를 함께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는 질문에 “의총에서 전혀 그런 말이 없었다”면서 “지금처럼 같이 또 다르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의원들의 수고에 대해서는 감사드리고 인정하고 있지만, 지도부는 여태까지 태도처럼 차분하게 헌재 심판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라고 했다.
2일 서울 안국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24시간 철야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계속해서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며 ‘투트랙’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결과가 어떻든 헌법기관의 판단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도 “4월4일 헌재에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뿐”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한시도 멈출 수 없다”고 밝혔다.
조희연·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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