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서울대병원에서 국군 부상병과 민간인을 집단 살해한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진실화해위는 8일 제104차 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이 "대한민국을 적대시하는 세력에 의한 학살"에 해당한다며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서울대병원 학살 사건은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28일 북한군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난입해 입원 중이던 국군 부상병과 민간인 환자들을 살해한 사건이다.
진실화해위는 북한 정권에 사과 촉구, 서울대병원 매장 추정지에 대한 유해 발굴 추진, 피해 회복과 추모사업 지원 등 후속 조치를 국가에 권고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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