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레알 마드리드서 '상종가' 발베르데...안첼로티 "매경기 나를 놀라게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운데)가 19일(현지시간) 엘체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원정 10라운드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엘체|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발베르데는 매 경기 나를 놀라게 한다.
”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페데리코 발베르데(24)에 대해 이렇게 극찬했다.
19일(현지시간) 엘체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원정 10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둔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9승1무(승점 28)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FC바르셀로나(7승1무1패 승점 22)와의 격차를 벌이며 단독선두를 고공비행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3승1무)까지 포함하면 14경기 무패(12승2무)다.
발베르데는 오는 11월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 조별리그에서 한국팀 상대인 우루과대표팀 공격의 핵으로 경계대상 1호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왼쪽)가 선제골을 넣은 뒤 카림 벤제마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엘체|AP 연합뉴스

발베르데는 이날 엘체와의 원정에서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반 11분 왼발슛을 성공시켰다.
레알은 이후 카림 벤제마(후반 30분), 마르코 아센시오(후반 44분)의 추가골이 터지며 기분좋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발베르데는 지난 16일 FC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도 전반 35분 환상적인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레알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안첼로티 감독은 엘체와의 경기 뒤 “엘 클라시코 이후 레벨이 조금 떨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큰 경기였다.
나는 로테이션에 대해 더 이상 변명하고 싶지 않다.
팀은 잘했고, 매우 집중적이었고 최전방에서 이동성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발베르데에 대해 “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가 10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 체면을 잃지 않도록 그가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랐다.
공격 측면, 수비 측면, 슈팅, 달리기...현대 미드필더를 생각할 때, 지금 이 순간 발베르데 이상으로 더 멀리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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